MANKIND IS KIND 

: 우리는 더 다정할 수 있어요

네덜란드 그래픽 디자인팀 Experimental Jetset의 포스터를 재해석하여 제작한 포스터이자 더커먼의 슬로건입니다.  

 동물권을 주제로 제작된 원본 포스터 ‘‘MANKINS IS UNKIND”는  ‘인류는 잔인하다’는 메세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부정적 생각으로 무기력에 빠지는 대신 ‘부정’을 ‘부정’하는 작은 퍼포먼스 작업을 통해 ‘인류는 다정하다' 라는 희망의 메세지를 이야기함으로서, 긍정의 힘을 믿고 지금 당장 행동할때 변화가 시작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나는 오랜시간 나의 방에 붙여두었던 네덜란드 그래픽디자인팀 Experimental Jetset 의 포스터를 재해석하여 제작한 포스터를 벽에 걸며 2020년에 the common의 문을 열었습니다. 

 동물권을 주제로 제작된 원본 포스터는 인류는 잔인하다는 메세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지금 당신이 이 글을 읽는 이 순간에도 인류의 이기심이 야기하는 수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의 결과는 우리를 향해 되돌아오고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세계의 작은 존재로서 당신은 아마 도울 수 있는 것이 그다지 없다는 무력감을 자주 느낄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인류가 더 다정할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가 이렇게 믿고 끊임없이 행동할 때 변화가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the common을 열게 된 이유이며 우리가 보통으로 여겨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강경민 2022.5

《MANKIN IS KIND!》(2022,더커먼) 전시 전경

The negation of the negation. 

 In 2011, we designed a print that simply said “Mankind is Unkind, Man” (a citation from the band Weedeater), which we meant as a pro-animal rights poster. Ten years later (or better said, last year), a member of the Korean vegan collective The common decided to give the poster a more optimistic update (see the video). Such a great little performance – and such a hopeful gesture.

 In a way, we feel that we are saying the same thing as the CFG collective – we were reflecting on the way things ARE (mankind is currently unkind to animals), while The common imagines the way things SHOULD be (mankind should be kind to animals). But it’s all part of the same message. 

Animal liberation, human liberation!

-Experimental Jetset

부정의 부정

 2011년에 우리는 밴드 Weedeater의 인용구 ‘Mankind is Unkind, Man.”을 활용하여 동물권을 이야기하는 포스터를 디자인 하였습니다. 10년 후, The common에서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포스터를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얼마나 멋진 퍼포먼스이며 희망적인 제스츄어인가요?

 어떤 면에서 우리는 The common과 같은 것을 이야기 한다고 느낍니다. 즉 우리는 인간이 동물들에게 잔인하게 대하는 현실을 반영하여 디자인 하였지만, 더커먼은 인간이 동물들에게 다정해야 한다고 그리는 것입니다.  

결국 이것은 모두 같은 메세지 입니다. 

동물에게 해방을, 인간에게 해방을!

-Experimental Jetset